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연임 성공…사법리스크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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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69)이 연임에 성공해 3년간 더 '하나금융'호를 이끌게 됐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입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 회장을 두고 "국내외 정세 불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함 회장 체제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약 3조 7천388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함 회장에겐 채용비리 관련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습니다.

그는 하나은행장 재임 당시 직원 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023년 11월 2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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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임기 중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면 바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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