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라라 "나는 성소수자, 자랑스러운 내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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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라라

걸그룹 캣츠아이의 라라가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성 정체성을 공개했습니다.

오늘(25일) 가요계에 따르면 라라는 전날 팬 플랫폼 위버스의 유료 소통 서비스 '위버스 DM'을 통해 "나는 8살께부터 내가 성소수자(Half Fruitcake·성소수자를 암시하는 단어)임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라라는 하이브와 미국 대형 레이블 게펜 레코드가 손잡고 제작한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멤버입니다.

캣츠아이는 전 세계에서 12만 명이 지원한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된 팀으로, 지난해 6월 데뷔했습니다.

라라는 '드림아카데미' 출연 당시를 돌아보며 "정말 정말 무서웠다"며 "사람들이 날 받아들일지 몰랐고, 내가 (데뷔)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또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나는 이것이 부끄럽지 않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것(성 정체성)은 내 일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캣츠아이의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위버스 등을 통해 "나는 언제나 너의 편이 되겠다", "있는 그대로의 너 자신이 돼라"는 등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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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 플랫폼 위버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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