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피선거권 상실형' 유지될 것"…승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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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이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고 비명 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선제적으로 극단적 장외 투쟁에 돌입한 것"이라며 "전과 4범의 12개 범죄 혐의자 이 대표를 위한 방탄 때문에 거대 야당 전체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는 선거법 항소심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해야 한다"며 "장외 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전 종식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은 회의에서 "지난 800일 가까이 우리는 권력을 활용해 법망을 피하려는 정치인이 오로지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정치를 무너뜨리고, 국정을 혼란시키는 참담한 현실을 지켜봤다"며 "허위 사실 공표가 1심에서 명백히 확인됐고, 증거는 차고 넘치므로 피선거권 상실형 원심 판결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전날 대장동 의혹 민간 업자 재판에 증인으로 불출석해 과태료가 부과된 것을 거론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법원의 잇따른 출석 요구를 무시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으로서는 참으로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며 "법원이 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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