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늘(25일) 오전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땅 꺼짐) 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을 긴급 논의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리는 회의에서는 사고 원인 파악, 매몰자 수색 방안, 후속 대책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중구 CCTV 관제센터, 오후에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방문한 뒤 카이스트에서 특강을 열 예정이었는데,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 등 사고 수습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저녁 6시 반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 시장은 어젯밤 9시 20분쯤 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찾아내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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