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연금 개혁은 세대별 갈등을 부추기는 방식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SNS에서 "연금개혁 합의와 연금개혁 특위 활동을 앞두고 '미래세대 부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모수개혁 중심의 연금개혁 법안에 여야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여야 합의를 중재했던 우 의장이 입장을 밝힌 겁니다.
우 의장은 "고령화 인구 증가와 경제 상황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했을 때 연금제도는 계속 손을 보면서 적극적으로 논의해 가야 하는 현재진행형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이번 합의는 그 논의의 시작을 알리는 차원으로 봐야 한다"며 "그동안 경직됐던 연금개혁 논의를 더욱 유연하게 추진하자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이제 국회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며 "구조개혁을 위한 연금개혁 특위의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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