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 산불 부상 9명으로 늘어…의성·산청 진화율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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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 사흘째인 24일 진화 작업에 동원된 헬기가 물을 뿌리려 날아가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한 전국 동시 산불 사태가 나흘째 접어들면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현재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에 중상 5명, 경상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경상자 수가 3명 늘었습니다.

사상자는 산불진화대원 9명, 주민 1명, 소방공무원 등 공무원 3명입니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62곳이 전소되거나 일부 불에 탔습니다.

이재민은 1천485세대 2천742명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 504세대 689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아직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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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산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산불 지역에서 산림 8천732.6㏊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산림청 등 관계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주불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지역별 산불 진화율은 가장 큰 피해가 난 의성이 6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청 70%, 울주 69%, 김해 96%입니다.

옥천은 전날 산불 진압이 완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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