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서 불…"20여 동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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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서 불

경기도 과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에서 불이 나 부상자와 이재민들이 발생했습니다.

불은 오늘(22일) 오후 5시 반쯤 과천동 일대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인 일명 '꿀벌마을'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났습니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비닐하우스들로 번져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헬기 3대 등 장비 40여 대와 인력 13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저녁 7시 5분 큰불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70대 여성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과천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는 20여 동이 불에 탔고 이재민도 2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과천시는 과천동 제2통 마을회관 등 2곳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생필품과 모포, 음식 제공 등 긴급 보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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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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