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가도에 빨간불?…'뇌진탕 증상' GK 알리송 소집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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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진 알리송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뇌진탕 증상을 보여 소속팀 리버풀로 돌아갑니다.

리버풀 구단은 오늘(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이 곧 브라질 대표팀에서 소집해제돼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버풀은 "알리송이 지금 복귀하고 있으며, 구단 의료진의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알리송은 전날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후반 26분 공중볼을 처리하다가 콜롬비아의 다빈손 산체스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리송은 충돌 후 어지러워하는 등 뇌진탕 증상을 보여 교체됐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로 2대 1 신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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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이 뇌진탕 증상을 보인 점은 리버풀의 우려를 적잖게 자아내는 부분입니다.

리버풀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승점 58) 아스널에 승점 12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5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알리송이 전열에서 이탈한다면 대형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 이후 4월 3일 에버튼을 상대로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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