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포스코 중국대표와 회동…"투자·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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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진쑹 외교부 아시아국장(왼쪽)과 김용수 포스코 중국 법인장

중국 외교부 국장급 당국자가 중국 법인 대표를 만나 투자·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징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은 이날 김용수 포스코 중국법인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류 국장은 김 법인장에게 "포스코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중국의 전면적이고 심층화한 개혁개방 정책의 안정성과 중국 경제발전의 밝은 전망, 한중 관계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류 국장은 또 "한국 기업들이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정신을 견지하고 '인내심 있는 자본'(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을 육성하며 디지털·스마트·저탄소·녹색 등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류 국장은 2023년 2월에도 송용삼 당시 포스코 중국법인장을 만나 중국 내 투자 협력을 계속 확대하기를 원한다며 "중국은 포스코 등 외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해 사업하는 데 계속 서비스와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날 회동은 중국이 외국인 투자 감소 추세 속에 외국계 기업의 사업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대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총 8천262억 5천만 위안(약 167조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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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외자기업 평등 대우와 투자 편의성 강화를 골자로 한 '2025 외자 안정 행동방안'을 의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인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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