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만큼 빠르다"…BYD 전기차 "5분 충전에 400㎞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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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촨푸 BYD 회장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업체인 중국 BYD가 내연기관 차량 주유 시간만큼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와 충전 시설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어제(17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한 발표회에서 5분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슈퍼 e-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YD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양산 승용차에 1천V 고전압과 1천kW 충전 전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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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275㎞를 확보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빠르고, 벤츠가 지난주 공개한 CLA 전기차 세단이 10분 충전으로 325㎞를 주행할 수 있는 것보다도 앞선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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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슈퍼 e-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을 다음 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중국 전역에 초급속 충전소를 4천 개 이상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BYD가 어떤 종류의 배터리를 사용했는지와 배터리 크기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BYD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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