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트램 승객에 불붙이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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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도시의 트램에서 한 괴한이 승객에게 불을 붙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동부 도시 게라의 트램에서 한 괴한이 46세 여성에게 인화성 액체를 붓고 불을 붙였습니다.

승객들이 비상 버튼을 눌러 트램을 멈춘 사이 가해자는 도주했고, 트램 운전사가 소화기로 불을 끈 뒤 피해 여성은 응급 구조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위중한 부상을 입었으며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수사에 나서는 한편 게라의 랑겐베르그 지역으로 도주한 가해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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