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선고 임박에 양측 '팩스 폭탄'…헌재에 탄원서 수백 건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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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 양 진영이 헌법재판소에 '팩스 폭탄'을 퍼부으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지난 13일부터 3백여 건의 탄원서가 팩스로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평소 헌재는 하루 5건 정도 팩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 자유게시판에 접속자가 폭주해 마비되고 본인 인증 절차가 강화되자 팩스를 보내는 형태로 압박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헌재에 팩스를 보내는 방법을 알리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단순 탄원서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업무에 방해될 수준에까지 이르면 따로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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