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 산불
경북 청도에서 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격상 발령하고 해지기 전 조기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10시 48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5시간 넘게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5대와 차량 39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진화율은 45%입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이 46.8ha, 화선 길이가 4.5km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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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번 산불로 이날 오전 11시 40분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한 것에 이어 오후 3시 30분에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불로 운문면 신원리와 방음리 일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이 한 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산불과 관련 "산림청, 소방청과 경상북도, 청도군 등에서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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