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에서 8강에 올라 천위페이(중국)와 맞붙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늘(13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스코틀랜드의 커스티 길모어(33위)를 2대1(21:12 16:21 21:8)로 눌렀습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를 2대0(21:16 21:14)으로 제압한 안세영은 길모어를 상대로도 21:12로 첫 게임을 손쉽게 따냈습니다.
하지만 길모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대각 공격에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을 내줬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한 안세영은 3게임에서 일찌감치 19개6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들어 1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안세영의 8강 상대는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13위)입니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직전에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2대0(21:14 21:15)으로 꺾은 바 있습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