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팬덤이 멤버들의 NJZ 독자활동을 지지한다며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뉴진스 팬덤 연합 버니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에 국내외 팬 3만여 명이 연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탄원서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국내외 팬들의 연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서 버니즈는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은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 왔고, 이러한 적대적인 환경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NJZ 멤버들의 꿈과 인생을 견딜 수 없는 곳에 묶어놓고 방치하도록 만드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고 호소했다.
뉴진스 팬덤은 "멤버들이 신뢰관계가 파탄난 적대적 환경하에서 전속 활동을 강제당한다면, 이는 멤버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이고, 팬들도 더 이상 멤버들의 음악과 연예활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없을 것"이라며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어도어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 활동에 나선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재판부는 14일까지 추가 자료를 받아 심문을 종결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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