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심의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2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료 개혁을 정부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의료 개혁 과정에서 뼈저리게 얻은 교훈은 의료계와 소통을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동결과 관련해선 "의료계의 건의를 받아 학생이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내년엔 3천58명을 모집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의료 개혁의 후퇴나 정지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7년도 의대 정원은 정부와 국회가 법안으로 추진 중인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 부총리는 "일단 학생들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그 이후에 증원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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