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 '29번 탄핵소추' 예산 세부내역 공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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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 주도로 이뤄진 29번의 탄핵소추 예산의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고 국회사무처를 압박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묻지마탄핵의 예산 집행 은폐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장 의원은 "29번의 탄핵소추에 얼마의 예산이 쓰였는지, 어떠한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였는지, 어떤 조건으로 수임료를 지불했는지 관련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국회 사무처와 법제사법위원회는 무엇이 켕기는지 답변을 미루다가 '연도별 집행액'수준의 뜬구름 잡는 수치만 제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탄핵을 강행할 때마다 '정당한 탄핵'이라고 강조했는데, 국회사무처는 무엇이 두려워 세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며 자료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장 의원은 "국회가 탄핵심판에 사용한 예산은 총 4.6억 원"이라며 "친야성향 변호사들을 선임해 일감을 몰아주고, 탄핵심판의 영향을 미쳐왔던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떳떳하다면 구체적인 예산 집행 내역과 변호사 선임 내역, 수임료 지급 조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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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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