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입감 피의자 극단 선택 시도…경찰,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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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 유치장 CCTV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절도 혐의 피의자인 40대 여성 A 씨가 분당경찰서 유치장 내 화장실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119를 통해 A 씨를 병원으로 옮겼고, 현재 의식을 회복해 퇴원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유치장 화장실에서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습니다.

쪽지에는 자신의 범행을 후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었는데 유치장 화장실에 들어가 있던 A 씨가 밖으로 나오지 않자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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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2월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감사를 통해 유치장 입감 피의자 관리에 규정 위반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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