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경쟁 안 끝났다…프로농구 7위 정관장, 6위 DB 제압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박지훈과 이선 알바노

프로농구 7위 안양 정관장이 6강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6위 원주 DB를 안방에서 제압하고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정관장은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DB를 77대 69로 꺾었습니다.

시즌 17승(26패)째를 올린 정관장은 6위 DB(19승 25패)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히면서 6강 PO행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DB는 부정맥 시술을 받고 잠시 코트를 떠났던 외국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이날 복귀를 신고했으나 기대했던 골밑 장악력을 보여주지 못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누아쿠는 4점 2 리바운드에 그쳤습니다.

DB의 또 다른 외국 선수 오마리 스펠맨도 득점은 31점을 올렸으나 30분가량 뛰면서 리바운드가 9개에 그치는 등 골밑 싸움에 큰 보탬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두 선수와 줄곧 맞대결한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9점 15 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광고 영역

오브라이언트가 맹활약한 정관장은 리바운드에서 50대 37로 크게 앞섰습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나 잡아내며 연거푸 공격권을 가져와 DB의 속공을 억제했습니다.

전반을 44대 37로 앞선 DB는 3 쿼터를 10대 15로 뒤지는 등 후반 경기력이 떨어지더니 4 쿼터에는 쿼터 시작 후 약 6분간 1점도 올리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종료 4분여 전 스펠맨이 고난도 중거리 슛을 적중하며 어렵게 4 쿼터 무득점을 깼으나 이미 전세가 기울어진 뒤였습니다.

정관장에서는 오브라이언트 외 박지훈, 하비 고메즈(이상 14점), 배병준(13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