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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2025년 술 트렌드는 건강한 음주…즉석에서 마시는 가성비 좋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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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주류 시장의 트렌드는 '무알코올'과 'RTD' 그리고 '가성비 위스키'가 될 전망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건강한 음주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전통적인 주류 소비가 위축되고 이런 새 트렌드가 시장을 주도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이 내놓은 한국 주류 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취하지 않고 맨정신을 유지하는' 소버 라이프가 유행하며, 무알코올과 논알코올 주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강 주류 시장은 2021년 200억 원에서 2025년에는 2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시장 규모 역시 2023년 1조 2천억 달러에서 2033년 2조 5천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Ready to drink' 즉 가볍게, 바로 마실 수 있는 RTD 하이볼은 편의점 등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수입 주류 매출에서 하이볼 비중은 2022년 8.3%에서 2024년 38.6%로 증가하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성비 시대에 맞는 뉴월드 위스키가 주목받는 것도 특징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급성장했던 위스키 시장은 2023년을 기점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타이완의 카발란, 인도의 아마루트 등 뉴월드 위스키로 수요가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한 겁니다.

이는 물가 부담과 함께 위스키를 마시는 유행의 변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찾고, 이런 정보를 SNS에서 빠르게 나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삼일 피더블유씨의 강수정 연구원은 "당분간 주류 기업들이 저도주, RTD, 무알코올 주류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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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취재 : 심우섭, 영상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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