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펜실베이니아서 5명 탑승한 경비행기 추락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지난 1월 미국 필라델피아 항공기 추락 지점 사고 잔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9일(현지 시간) 5명이 탄 소형비행기가 추락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오후 3시께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랭커스터 공항 인근 맨하임 타운십에 떨어졌습니다.

이곳은 펜실베이니아주의 가장 큰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서쪽으로 12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추락 현장의 비행기 잔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차된 여러 대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담겨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의 기종은 '에어크래프트 보난자'로 단발 엔진 경비행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사망자나 부상자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AP는 "항공 교통 관제소 오디오에는 비행기에 탑승한 누군가가 비행기 문이 열려있어 공항 착륙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관제사가 착륙을 허가한 뒤 '상승하라'고 말하고, 잠시 후 누군가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습니다.

광고 영역

FAA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