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서울대와 연고대가 40명 넘는 인원을 마지막까지 뽑지 못했다고 하네요.
202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신입생 충원 현황을 보면 수시와 정시를 통틀어 뽑지 못한 인원은 42명이었습니다.
연세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15명, 서울대가 9명 순이었습니다.
세 개 대학의 미충원 인원은 지난 2020학년도 스물한 명에서 5년 만에 두 배로 커졌습니다.
미충원은 자연계에서 특히 늘어났는데 전체 인원 가운데 71.4%를 차지했습니다.
학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자연계 합격자 이탈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25학년도 입시에선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난 만큼, 상위권 대학이라 하더라도 예상 밖의 미충원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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