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석방" vs "즉시항고"…관저·중앙지검 앞 밤샘 농성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8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며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고심하는 가운데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는 밤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 10여 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은박 보온 담요를 두른 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심우정(검찰총장)을 직권남용으로 당장 체포해야 한다", "들어갈 생각 말고 이 자리에서 끝까지 윤 대통령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밤을 새우며 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를 마친 일부 참가자들은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이동해 검찰의 즉시항고를 촉구했습니다.

중앙지검 인근 인도에는 유튜버와 시민 등 10여 명이 밤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구속취소 웬 말이냐. 지금 당장 항고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건 '난방버스'에서 몸을 녹이기도 했습니다.

광고 영역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