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35)이 9년 사랑의 결실을 맺어 결혼한다.
소속사 마름모는 지난 6일 팬카페를 통해 "이승윤이 이달 중 결혼식을 올린다"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윤의 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오랜 시간 이승윤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존재다.
이승윤은 팬카페에 직접 손편지를 남겨 "계절과 계절이 포개지는 3월의 어느 날, 결혼을 하게 됐다"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다. 9년 전의 어렴풋한 약속을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가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승윤은 "여태껏 그래왔듯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싱어게인' 우승자 출신 이승윤은 올해 열린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최우수 모던록, 올해의 음악인 등 3관왕을 차지하며 가수로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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