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수한 킹크랩
러시아산 킹크랩을 국내에 밀수한 선장과 선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60대 선장 A 씨와 50대 선원 B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일 40t급 어선을 타고 나가 공해에서 외국적 화물선으로부터 시가 5억 원 상당의 러시아산 레드킹크랩과 털게 5.4t을 넘겨받아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포항해경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서 군 당국과 협조해 밀수 의심 선박을 추적한 끝에 포항 구룡포항에 들어온 A 씨 등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해경은 어선에 함께 탄 나머지 6명을 수사하는 한편, 여죄와 공범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지한 포항해경서장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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