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 5% 안팎"…재정적자율, GDP 4%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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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습니다.

오늘(5일)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는 이 같은 내용의 성장 목표가 담겼습니다.

작년 중국의 경기 침체와 올해 들어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재작년, 작년과 같은 목표를 제시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를 2004년 이후 처음으로 3% 미만인 약 2%로 잡았습니다.

20년 만에 가장 낮은 목표치를 내놓은 것으로, 중국 정부가 수요 둔화를 인정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재정적자율을 역대 최고인 국내총생산(GDP)의 4%로 확대했습니다.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해 재정 적자율을 높여 지출 강도를 늘리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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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국방예산 증액 폭은 작년 대비 7.2%로 잡았습니다.

4년 연속 7%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실업률 목표는 5.5%로 전년과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신규 고용 역시 전년과 마찬가지로 1천200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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