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오늘(4일)은 날도 춥고 눈도 내렸는데요.

절기상 경칩인 내일은 별다른 눈비 예보 없이 하늘만 다소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0도로 춥겠지만, 낮 기온은 9도까지 올라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는 그쳤는데 여전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최대 25cm 이상의 큰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 강원 산지는 당분간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은 바람은 오늘보다는 약하겠지만 여전히 북풍이 불어서 공기는 차갑겠습니다.

여전히 해상 날씨는 좋지 못한데요.

동쪽 해안가에서는 강하게 밀려드는 너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날이 맑아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더 포근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