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미 항공모함 부산 입항 비난…"전략적 수준 위혁적 행동 증대 심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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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북한이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을 비난하며, "전략적 수준의 위혁적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미국이 계속 군사적 힘의 시위에서 기록을 갱신해나간다면 북한도 전략적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은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이 북한에게 핵전쟁억제력의 무한대한 강화의 명분을 충분히 제공해주고 있다면서, 북한은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는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이어 북한의 의지와 능력을 시험하려 들지 말라면서,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새 행정부가 들어서기 바쁘게 이전 행정부의 대북적대시 정책을 계승하여 북한을 반대하는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를 단계적으로 확대강화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습니다.

김여정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과시성, 시위성 망동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오늘의 현실은 북한 핵무력강화 노선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빈슨함은 지난 2일 미국 항공모함으로는 지난해 6월 루즈벨트함 이후 8개월 만에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칼빈슨함은 길이 333미터로 원자로 2기를 운용하며, F-35C 스텔스 전투기와 FA-18 슈퍼호넷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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