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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앞두고 '4월 개학' 공지…"학교 건물 안전등급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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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3.1절 임시 공휴일이 끝나면 대부분의 학교들 내일 개학을 맞이하죠.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등교를 나흘 앞두고 4월로 개학을 미뤘다는 기사입니다.

서울 북아현동의 북성초등학교 이야기인데요.

지난달 28일 학부모들에게 개학일을 4월 11일로 연기한다는 공지를 보냈습니다.

이유는 학교 건물 3개 동 중에 1개 동의 안전등급 때문인데요.

1966년 지어진 해당 건물.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안전점검에서 계속 C등급이 나왔었는데 지난해 11월 정밀 안전점검에서 D등급이 예상돼 정밀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D등급은 재난 위험 건물로 취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 업체에 정밀 안전진단 용역을 맡겼습니다.

이달 최종 안전등급 결과를 앞두고 업체에서 등급이 C등급으로 올라가긴 어려울 걸로 보인다고 보고하면서 개학을 급하게 연기하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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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를 겨우 나흘 앞두고 4월 개학 통보를 받은 학부모들 당황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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