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 만에 잠행 깬 한동훈…이재명 "생성형 AI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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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주자들 움직임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제2연평해전을 다룬 연극을 관람하며, 2달여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 국민이 무료로 생성형 AI를 쓸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종로의 소극장을 찾았습니다.

대표직 사퇴 77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제2연평해전을 다룬 연극을 관람하며 "보훈과 안보를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한 전 대표는 개헌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 87년 체제가 모두 바뀌어야 한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주도했던 29번의 탄핵 시도, 그리고 대통령이 했던 계엄령 선포까지 이런 일을 국민들에게 또 겪게 해 드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와 감사 거부 논란을 겨냥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에 "한국 민주주의 위기는 선관위에 대한 불신과 갈등에서 잉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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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선관위 개혁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며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수용 등을 해법으로 제안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선관위가 가족회사처럼 운영된다면 해체하고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선관위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인천에서 발생한 빌라 화재로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의식 불명에 빠진 사건을 거론하며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AI 발달에 따른 생산성 증대를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유튜브 OPQR) : 저의 목표 중의 하나는 모든 국민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돈 안 내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모레(4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특강에 나섭니다.

'평화적 두 국가론'을 주창했던 임 전 실장은 남북의 공존 방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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