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MB 이어 내일 박근혜 예방…보수층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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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일(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차례로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수 정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을 잇따라 예방하는 것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 다지기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이번 예방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을 찾는 자리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중국 대사를 지낸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 2022년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사저를 방문한 뒤 약 3년 만에 박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됩니다.

여권 내에서는 국민의힘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고려해 보수 지지층 통합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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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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