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D리포트] '쇼트 7위'→'종합 2위'…4년 연속 은메달로 피날레!


동영상 표시하기

피겨 여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역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7위로 부진했던 신지아는, 헝가리 출신 작곡가 리스트의 '사랑의 꿈' 선율에 맞춰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자신의 주니어 대회 마지막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점프 과제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뒤, 트리플 루프에 이어, 트리플 살코까지 3회전 단독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루프 연속 점프도 화려하게 날아오르자, 오서 코치가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뛰다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쇼트에서처럼 트리플 러츠는 잘 뛰었지만 이번에도 트리플 토룹에서 실수가 나왔습니다.

더 이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와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겼고, 우아한 이나바우어와, 스파이럴로 박수갈채를 받은 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3분 40초의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26.96점, 시즌 개인 최고점을 받은 신지아는, 합계 190.53점으로 일본 시마다 마오에 이은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한 신지아는, 밀라노 올림픽이 열리는 다음 시즌부터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합니다.

광고 영역

일본의 시마다 마오는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트리플 악셀과 쿼드러플 토룹 등 고난도 점프를 앞세워 프리에서 156.16점, 총점 230.84점으로 모두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김유재는 합계 168.63점으로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 김형열 / 영상편집 : 박정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D리포트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