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시상식…김연경 은퇴 투어도 동시에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트로피 들어 올리는 흥국생명

한국배구연맹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끝난 뒤, 정규리그 여자부 1위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조원태 KOVO 총재가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흥국생명 주장 김연경에게 전달했습니다.

김연경은 트로피를 번쩍 들고서 팀 동료들과 환호했습니다.

이날 흥국생명은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패했지만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흥국생명은 경기가 없었던 2월 26일에 2위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KOVO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뒤, 처음 경기를 치른 3월 1일에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1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광고 영역

김연경은 5세트에 교체 출전해 서브만 두 차례 넣었습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김연경을 굳이 5세트에 출전시킨 건, 김연경을 위해 충무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김연경은 지난달 13일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연경이 치르는 경기는 '은퇴 투어'가 됐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대전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정관장 구단은 김연경에게 기념 액자를 선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