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EBS 사장 후보 공모…KBS 감사엔 정지환 씨 임명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열린 4차 위원회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28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선임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며, 방통위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 사유 확인 및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사장을 임명할 계획입니다.

방통위는 사장 공모 절차의 국민 참여를 위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방통위 누리집(

www.kcc.go.kr

)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후보자 선정 시 활용할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이날 또 KBS 감사에 KBS 보도국장 출신이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를 지낸 정지환 씨를 임명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공영방송 인사 관련 안건이 처리되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현재 방통위는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만으로 구성된 사실상 대통령 직속인 독임제 기구 형태"라며 "이러한 상태에서 공영방송 사장과 감사를 임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이를 강행하려는 것은 임기 말 '알박기'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광고 영역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회의에서 "사무처에서는 관련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