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다자녀 요건 완화…"2명도 1억 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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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보금자리론 다자녀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 금융권의 중도상환 수수료도 인하할 계획입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다자녀 요건으로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으려면, 가계소득이 자녀가 1명일 때 8천만 원, 2명 일 때 9천만 원, 3명 이상일 때 1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정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다자녀 소득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자녀 1명 일 때 9천만 원, 2명 이상일 때 1억 원 이하로 바뀝니다.

주택 가격 6억 원 이하, 대출 한도 4억 원은 기존과 같습니다.

정부는 또 5년 만에 다시 소상공인이 생활안정자금 용도로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게 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3.8%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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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 대출 모두에 적용되는데, 제도가 시행되면 DSR 산정 시 최대 가산금리는 1.5%가 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기존에는 소득심사를 하지 않은 1억 원 미만의 대출이나 중고금이나 이주비 대출도 금융회사가 소득자료를 받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가계의 금융 부담 축소를 위한 대책도 시행됩니다.

정부는 기존 1.2~1.4% 수준이었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고, 금융회사가 대환 대출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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