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소화·경보 설비 의무화…전기차 화재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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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충전소 화재 대응 훈련

전기차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지하주차장에 소화·경보 설비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지하주차장의 가연물로 인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자 내부 천장이나 기둥 마감재의 방화 성능도 강화됩니다.

소방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작년 8월부터 5개월간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안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지하주차장 안전기준 강화를 통한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 4대 추진전략과 19개 과제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관련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기차 주차가 가능한 지하주차장의 소방시설 설치기준을 개선했습니다.

모든 지하주차장에 소화 및 경보 설비를 설치하도록 했고, 전기차 충전 구역엔 신속한 감지와 오작동 방지를 위해 아날로그식 연기감지기와 조기 반응형 헤드를 주차면 당 2개 이상 설치하도록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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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설치 공간이 부족한 소규모 주차장에는 연결 살수 설비나 비상경보 설비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허용했습니다.

또 지하주차장 천장 가연물로 인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자 소화용 배관은 난연재료 이상의 보온재로 설치하도록 하고 지하주차장 내부 천장이나 벽, 기둥 마감 재료의 방화성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전기차 화재 특성 및 지하 주차장 환경 특성을 반영한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표준작전 절차도 제정되며, 차종별 배터리 정보와 화재진압 신기술을 반영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보완합니다.

소방대원에 대한 전기차 화재 교육을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 원인 분석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을 확대합니다.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3종인 이동식 수조, 방사기기, 질식소화덮개에 대한 소방관서의 보유기준을 마련하고, 관서별 보유기준 이상으로 장비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대원과 소방 차량 진입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방청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지하 대공간 화재진압에 최적화된 무인 소방차량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기술 개발에 248억 원, 소방대원 화재 진압 및 인명탐색 작업을 지원하는 센서 및 로봇 개발에 313억 원을 투입합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개선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해 전기차 화재안전과 지하주차장 전반에 대한 화재안전이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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