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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불룩한 머리 스타일…엑스레이 찍어보니 까만 덩어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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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카르타헤나 공항.

공항 경찰이 가위로 승객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 머리가 아닌 머리에 꼭꼭 붙인 가발.

머리카락 안에서는 하얀색 마약 덩어리들이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콜롬비아에서 코카인을 가발 안에 넣어 네덜란드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려했다가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멕시코 FORO 뉴스 : 콜롬비아 경찰이 가발 안에 19개의 코카인 캡슐을 숨겨 운반하려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사건은 카르타헤나 시에 위치한 라파엘 누녜스 공항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했는데요. 비행기 탑승 수속 중에 경찰의 수색을 통해 적발되었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이미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 : 그는 카르타헤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했습니다. 이 남성은 우리 마약 수사대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 미리 동선이 파악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캐너와 신체 수색을 통해, 가발 안에 220그램 이상의 코카인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마리화나가 허용된 네덜란드에는 다국적 마약들이 모이기도 하는데, 현행범으로 붙잡힌 이 남성은 큰 돈을 벌기 위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겁니다.

머리 속에 마약을 숨기면 불룩 튀어나온 형태를 감추기 위해 모자까지 썼지만 엑스레이에는 나타난 진한 검은 색.

단속반의 날카로운 눈썰미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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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텐츠는 AI오디오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심우섭,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출처 : FORO멕시코,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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