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의견 진술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약 8시간에 걸친 최종 변론을 끝으로 종결됐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25일) 저녁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끝마치면서 "이것으로 변론을 종결하겠다"며 "변론 절차가 원만히 종결되도록 협력해주신 청구인 소추위원(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 본인(윤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행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대해선 별도 고지하지 않았고, "재판부 평의를 거쳐 추후 고지해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은 1시간 10분 동안 증거조사를 했고, 이후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종합변론을 2시간여씩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 1시간 10분 동안,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약 40분 동안 최종 의견 진술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는 27일 헌재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보류와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어 마 후보자의 합류 여부에 따라 선고 시점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헌재는 내일(26일)부터 본격적인 평의에 들어가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먼저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