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외식업계에 "물가 안정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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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5일) 외식업체들을 만나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외식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관련 정책을 설명하면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와 스타벅스 코리아·투썸플레이스·메가커피 같은 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버거, 떡볶이 프랜차이즈 등 17개 외식업체의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세 개 외식단체 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이들 외식업계는 농식품부에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원자재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박 차관은 "애로사항을 검토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정부는 외식업계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배추, 무 등 농산물 13개와 설탕, 커피 생두, 과일주스 등 식자재 13개에 할당관세를 적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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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커피와 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 10% 면세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했고 외식업계의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를 상향하는 등 세제를 지원했습니다.

이 밖에 외식업체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도입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공배달앱을 모은 포털을 구축하고 입점 업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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