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지령 속 '이00 변호사'는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 주장에…재판관 쪽 '힐끗' 보며 입꼬리 올린 차기환 변호사

오늘(25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측 대리인단이 약 1시간 정도 증거 조사를 거친 뒤, 2시간씩 마지막 변론을 펼치고 윤 대통령과 정청래 탄핵소추위원이 시간 제한 없는 최후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 김계리 변호사는 증거 설명 중 기사 자료를 언급하며 "북한이 자주 통일, 충북 동지회에 남한 내 인사를 포섭해 조직을 확장하라는 지령을 반복적으로 보냈다", "이OO 변호사를 통일 전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하였으면 한다. 이OO 변호사는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김명수 대법원장 등 우리법연구회 출신 전 현직 법관들은 법원뿐만 아니라 법조계 전반에서 주류로 부상했다"는 취지의 기사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듣던 중 윤 대통령 측 대리인 차기환 변호사는 재판관 쪽을 쳐다보고 입꼬리를 올리는 등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윤현주 / 영상제공 : 헌법재판소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