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내년 1.8% 성장 받아들여야…한국 현재 실력이 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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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5일) "내년 1.8% 성장 전망은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게 우리 실력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고도성장에 너무 익숙해서 1.8%라고 하면 위기라 하는데, 우리 실력이 그 정도"라며 "구조조정을 안 하고 기존 산업에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성장동력을 키우지 않고 해외 노동자도 안 데려오고 하는데, 1.8%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재정을 동원하고 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그러면 나라 전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더 높이 성장하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게 제가 계속해서 드리는 메시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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