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20조 이상 추경은 부작용 더 커…재정건전성 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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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5일) "20조 원 이상 규모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면 부작용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경은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때 보완하는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진통제를 갖고 전처럼 훨훨 날게 하는 것은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장기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근본적으로 성장이 낮아지는 원인은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앞서 추경을 15조~20조 원 규모로 편성해 성장률을 0.2%포인트(p) 정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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