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가구 1주택 제약 필요 없어…부동산 세금 가급적 손 안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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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삼프로TV 여의도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자들과 경제 현안 등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가 돈 벌어서 비싼 집에 살겠다' 하는 1가구 1주택 실거주는 제약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4일)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나와 "자기 돈으로 산다는데 세금을 더 걷으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주택자를 두고는 "세금을 열심히 내면 될 것"이라며 "부동산 세금은 손댈 때마다 문제가 돼 가급적 손대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내놓은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 공약에 대해서는 "수용성이 너무 떨어진다"며 "(대선 때도) 표 떨어지고 별로 도움이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쟁점이 된 상속세법 개정 문제를 두고는 기초공제·일괄공제를 늘린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최고세율을 낮추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표는 중소·중견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한 소유주가 회사를 물려줄 때 최대 600억 원까지 상속재산을 공제해 주는 가업상속공제를 언급하며 "여당은 이를 1천억 원으로 올리자는 건데 너무 급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반도체특별법 중 논란이 되는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문제에 대해 최근에 반도체 업체 관계자와 노동계를 불러 개최한 토론회를 거론하며 "사용자 측은 필요 없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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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용자 측으로부터) 노동부가 선택근로제 승인만 빨리해 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며 특별법에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명시하지 않는 쪽에 힘을 실었습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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