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감도
경기 고양시가 서울 여의도와 상암에 이어 수도권 서북부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새 중심지를 조성하기 위해 고양 방송영상밸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양 방송영상밸리는 한강 축을 따라 경기 서북부 권역에 방송·영상·문화기능을 한 곳에 접목한 집적지입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는 이 사업은 장항동 일원 70만1천984㎡에 약 7천2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기준 공정률은 33%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면적 가운데 5분의 1 가량인 17만㎡ 방송시설 용지에는 방송국과 제작시설 등이 입주합니다.
나머지 부지에는 업무와 도시지원시설,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주상복합 시설을 비롯해 학교와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섭니다.
고양시는 향후 방송영상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K-컬처·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일자리 생태계 구축으로 경제적 승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안에 방송시설 용지 등 토지공급을 재개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방송영상밸리가 고양시 자족 기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