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부지를 매입할 때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개정된 지침은 민선 8기 내 북부지역 산업단지 분양 및 활성화를 위해 최초 분양공고일 이후 1년 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경기도 지역 균형발전 지원 대상 지역인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동두천 국가산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동두천 국가산단은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27만㎡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입니다.
사업비는 1천54억 원으로, 경기도가 50억 원, 동두천시가 50억 원, LH가 954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곳은 준공 후 1년 경과 산업단지만 지원할 수 있었던 당초 지침으로는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조성 중이라도 분양공고일 1년 이후에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정한 이번 지침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동두천 국가산단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의 80% 이내, 제조업은 30억 원, 비제조업은 10억 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연 0.3∼2.0%까지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기술·벤처창업·경기도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0.5%, 여성·장애인·경기도 유망 중소·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은 0.3%의 추가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