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올트먼 오픈AI CEO
지난해 동성 연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샘 올트먼(39)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아들을 얻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올트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신생아 사진을 올리고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작은 친구야!"라고 썼습니다.
이어 "그는 일찍 왔고 한동안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있을 것"이라며 "그는 잘 지내고 있고, 그를 돌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올트먼의 글에 댓글로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심오하고 보람찬 경험 중 하나"라고 썼습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올트먼이 지난해 결혼한 동성 파트너 올리버 멀헤린과 사이에서 처음으로 아들을 얻은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올트먼은 아들을 얻게 된 경위와 관련해 대리모를 통한 것인지 입양인지 등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올트먼은 오래 사귀어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멀헤린과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달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곧 자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더 똑똑한 AI가 없는 세상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올트먼의 동성 파트너는 2023년 올트먼의 백악관 만찬에 동행하면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