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이적생' 브레그먼, 첫 경기서 홈런 포함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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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브레그먼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소속팀을 옮긴 강타자 알렉스 브레그먼(30·보스턴 레드삭스)이 이적 후 첫 시범 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했습니다.

최근 보스턴으로 이적한 브레그먼은 오늘(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브레그먼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1대0으로 앞선 2회말 원아웃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브레그먼은 좌측 외야 펜스를 넘기는 대형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브레그먼은 4회에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한 뒤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습니다.

오랜 기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브레그먼은 지난 1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보스턴과 1억 2천만 달러(약 1천738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만, 브레그먼은 매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팀을 옮길 수 있는 조항도 계약서에 포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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