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대입시험부터 문·이과 구분 완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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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월 베이징의 고등학교에서 가오카오 응시하는 수험생들

중국이 점진적으로 추진해 온 대입시험 가오카오(高考)에서의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는 교육개혁이 올해부터 완전히 이뤄진집니다.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부터 네이멍구와 쓰촨, 윈난 등 8개 성과 자치구에도 '신(新)가오카오' 제도를 도입하면서 전국에서 이 제도가 완전히 시행되게 됐습니다.

신가오카오 제도는 수학 문제에서 문·이과 구분을 없앴으며 중국어, 수학, 외국어를 제외한 선택 과목도 문·이과 구분 없이 응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중국은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신가오카오를 차례로 시행해 왔습니다.

2014년 첫해에 상하이시와 저장성에서 시범 시작했으며,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와 신장웨이우얼자치구는 개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중국의 올해 가오카오는 6월 7∼8일 이틀간 치러지는데, 지난해 수험생 규모는 약 1천300만 명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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