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입어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경찰서에 난입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20일) 오후 11시쯤 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로 40대 남성 안 모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 조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11시쯤 경찰서로 와서 자신을 빨리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안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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