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대차 찾아 "전략 산업에 국내 생산 공제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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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이동석 사장(오른쪽)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대자동차를 찾아 국내 산업 보호와 기업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충남 아산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국제 통상환경 변화와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과 관련한 대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발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 중도·보수층을 끌어안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미국이 국내 산업 보호와 국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과하다고 여겨질 만큼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현대차도 미국 현지에 투자했는데 (미국이) 지원해주기로 한 사항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황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 생산과 고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실질적으로 어떤 게 유효할까 고민한 결과 전략 산업 분야에선 '국내 생산 촉진 지원 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과 미국이 이미 도입한 것 같은데, 우리도 국내 생산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국내 생산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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